'택배는 몽골몽골' 장혁이 파격 패션으로 용띠클럽 친구들마저 놀라게 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종국과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 김민석 PD, 박근형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장혁은 가슴까지 깊게 파인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제작발표회에 등장했다. 용띠클럽 친구들과 강훈이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것과 달리, 눈치게임에 실패한 듯한 의상으로 멤버들의 놀림감이 됐다.
장혁은 "죄송하다. 이럴려고 그런건 아닌데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됐다"고 웃으며 "저는 연락해서 옷을 맞춰입고 오지 않는다. 몽골의 느낌, 초록의 느낌이다. 말을 타고 사막을 달리면서 액티비티한 느낌을 주는 옷을 입고 오지 않았나"라고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
차태현과 김종국은 장혁의 가슴을 가리키며 "이것이 사막"이라고 했다. 장혁은 "다들 편안하게 옷을 입고 올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혼자 사진을 찍을 때는 무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라고 멋쩍어했다. 김종국은 "할리우드 같다"고 장난스럽게 놀렸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용띠 절친' 김종국-장혁-차태현-홍경민-홍경인과 열 다섯 살 차이나는 막내 강훈이 대초원의 나라 몽골에서 택배 배송을 위해 달리는 모습을 담는다.
몽골 여행을 제안한 장혁은 "저는 13년 전에 몽골에서 말을 탄 기억이 있다. 다시 말을 타고 게르 경험을 하고, 친구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야기 했다. 몽골에서 많이 반겨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13년 전 몽골과 너무 달랐다.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돌았다면, 카자흐스탄까지 서쪽으로 횡단을 했다. 일교차가 20도 가까이 된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가 힘들었다. 친구들과 같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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